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햄 시장 트렌드, ‘프리미엄’·‘맛 첨가’

‘가공식품 마켓리포트’ 분석 결과
간편식 선호…육가공품 소비 증가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국내 햄 시장 특성은 ‘프리미엄’과 ‘맛 첨가’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쓰지 않던 원료육을 사용하거나 매운맛 등을 더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aT가 발표한 ‘가공식품 마켓리포트’에 ‘햄'편에따르면 사조해표, 동원F&B 등이 프리미엄 햄과 매운맛과 치즈를 더한 제품을 출시했다.
사조해표는 국내산 오리고기를 원료로 한 캔햄 제품인 ‘안심 오리팜’을 출시했다. 오리고기 부위 중 기름기가 적은 가슴살과 다리살만을 사용했으며, 허브향을 첨가해 오리고기의 잡내를 없앴다.
동원 F&B는 보성에서 자란 돼지를 원료로 한 ‘녹돈 순살햄’을 출시했다. 특히 돼지에게 녹차가 배합된 사료를 먹여 돼지의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 것을 부각시켰다. 사각햄, 둥근햄, 등분햄 3가지 형태로 제품을 출시했다.
육가공업계는 지난해 캔햄, 축육햄, 축육소시지 등이 포함된 식육가공품 소매시장 규모는 1조 2천350억원을 기록했다. 식육가공품의 시장규모는 2013년 1조 987억원에서 2015년 12.4% 증가했다. 이는 식습관의 서구화로 고기섭취가 증가함과 동시에 간편식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섭취가 간편한 육가공품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식육가공품 시장에서 햄의 비중이 높은데 햄(캔햄, 축육햄)은 2015년 기준 58%이다. 식육가공품의 2016년 1/4분기 매출규모는 3천495억원으로 2015년 1/4분기 매출규모(3천277억원)에 비해 6.6%, 2014년 1/4분기 매출규모(2천867억원)에 비해서는 21.9% 증가한 양상이다.
2016년 1/4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햄을 포함한 식육가공품은 할인점(49.5%)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체인슈퍼(23.3%), 독립슈퍼(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육가공품이 장을 볼 때 다른 식품과 함께 주로 구매되는 제품이기도 하고, 명절 선물용으로 구매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할인점에서의 판매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2016년 1/4분기에 비해 캔햄의 비중이 5.9%p 증가한 반면, 축육소시지의 비중은 23.%p, 축육햄의 비중은 3.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