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지난 1일 서울 광진구 소재 새천년관에서 민상기 20대 총장(61. 동물생명과학대학 바이오산업공학·사진)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민 총장의 임기는 4년 간이다.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맹원재 박사, 정길생 박사 이후 세 번째다.
민 총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호헨하임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건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수협의회 회장, 대학원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민 총장은 취임식에서 ‘전통과 혁신의 건국 100년’이라는 주제로 △국민에게 존경받는 명문 사학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가치 연구와 실용 연구가 조화된 연구중심대학 △기업과 산업계에서 인정받는 취업·창업 브랜드 대학 △공감과 공유의 열린 대학 등 10가지 약속과 비전을 말했다.
민 신임 총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에디슨처럼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는 상아탑을 만들겠다”면서 “건국대가 명문사학으로서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