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가 한우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동안 서울 청계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국거리, 불고기, 등심, 안심, 채끝, 양지, 차돌박이, 사골, 우족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가보다 최대 34% 할인된 금액에 판매됐으며, 대전세종충남 한우협동조합과 의성서부한우회 마늘소영농조합에서 신선한 한우를 공급했다.
부위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100g 기준으로 구이용 부위인 등심이 5천900원, 안심과 채끝이 7천원, 차돌박이가 3천500원에 판매됐다.
국거리, 불고기로 쓰이는 일반 정육은 1등급 100g 기준으로 3천350원, 양지는 4천300원에 판매됐다. 1등급 이외에 1++등급과 1+등급 등 각 등급별로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 구매가 가능하게 끔 진행됐다.
할인 판매 외에도 직거래장터를 찾은 고객들을 위해 좋아하는 부위 스티커 붙이기,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 한우고기 시식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근수 위원장은 “유통단계를 축소해 소비자들게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한우농가들이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벌써 9회째를 맞이했다”며 “저렴하면서 품질까지 좋은 명품한우를 다가오는 추석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