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수출조합협의회가 지난 2일 발족됐다.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첫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초대회장에 엄경익 횡성축협장을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이병호 하동축협장, 총무에는 임홍원 홍천축협장, 감사에는 윤철수 양평축협장이 각각 선출됐다. 제1기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지난 4월 한우고기 수출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8개 축협이 만든 농협한우수출협의회에 이어 이번에는 4개 축협이 추가로 참여해 총 12개 수출축협으로 ‘한우수출조합협의회’를 구성한 것이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7월 말 기준으로 20톤의 실적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우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우수출조합협의회는 앞으로 수출축협 간 협조와 협력체계를 유기적으로 구축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한우수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한우고기의 품질관리, 가격관리 등 수출 가이드라인을 규정하고 준수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환 대표는 이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한우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수출조합 간 협력을 통해 품질관리, 가격관리 등의 준수가 중요하다. 협의회가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