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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화제의 현장>2016 VIV China에선

축산업체 ‘기회의 땅’ 중국 주목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현지 바이어 한국산 제품 관심 높아
진입장벽 높아 정부 지원 필수요건

 

대륙의 스케일은 축산업도 남다르다.
세계적인 축산박람회 2016 VIV China<사진>가 지난 9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북경 New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NCIEC)에서 열렸다. 2000년부터 시작해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VIV China는 이번으로 8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중국 국내업체 283개사, 해외업체 157개사, 언론 및 협력업체 19개사 등 총 459개사가 참여했으며, 방문자는 최소 전년과 동일하거나 1만5천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했다. 한국 업체는 총 20여 업체가 참가해 한국 축산업의 위용을 전세계에 알렸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프랑스의 특별 국가관이 별도로 조성됐다.
한국 출품업체들은 현지 바이어 및 방문자에게 준비해간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면서 미팅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현지에서 만난 한국썸벧 주식회사 천경준 팀장은 “중국 시장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지 바이어들은 해당 제품의 가격을 가장 궁금해하지만, 가격을 뛰어넘는 품질경쟁력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썸벧의 경우 중국 수출절차가 까다로운 동물약품 대신 첨가제 제품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동물약품은 등록기간만 해도 3~5년이 걸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절차가 간소한 첨가제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중국 시장은 국내 업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또한 양돈, 양계분야에서 축사시설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는 독일회사 빅더치만(Big Dutchman)의 Ted Liu씨는 “전 세계적으로 빅더치만의 시설설비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큰 시장이지만 경쟁자가 많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회사를 알리려 왔다”며 “한국 양계산업도 기술이 발전하면서 빅더치만의 자동계사조절기 등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같이 중국에서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포지션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시장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도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참가업체의 한 관계자는 “많은 업체들이 중국진출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다. 이들이 수출시장을 원활하게 개척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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