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매주 수요일을 닭고기 먹는 날로 지정하고 전국의 농협계통사무소를 대상으로 가금산물 소비동참에 나섰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21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닭고기 먹는 날’을 운영한다. 소비촉진 운동을 시작한 21일 농협은 본관 구내식당에서 김병원 회장과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 소비자단체장, 가금관련단체장, 양계관련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임직원 삼계탕(1천인분)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식행사에 앞서 닭고기와 토종닭을 주재료로 만든 요리 10개가 전시됐다. 또 삼계탕과 함께 닭산적, 닭강정, 토종닭 냉채 등의 요리도 점심식사로 제공됐다.
농협은 AI 방역지역의 가금류는 철저한 이동통제 및 방역처리를 거쳐 관리돼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위생 절차를 거친 안전한 축산물이라고 설명하고 소비자는 국내산 닭고기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매주 수요일 닭고기 먹는 날 운영과 관련해 농협 직원과 가족들이 앞장서서 닭고기·토종닭을 소비할 것임을 다짐했다.
농협은 계통조직의 닭고기 소비촉진 운동과 별도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가금류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