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가 올해 한우산업을 ‘국민과 함께하는 품격있는 민족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구랍 27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년 제7차 이사회<사진>를 갖고 올해 사업 계획 발표와 예산을 의결했다.
한우협회는 “현재 한우 사육현황을 살펴보면 8만6천여 농가에서 264만두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소규모 부업농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번식 기반 확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탁금지법 시행, 경기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자급률이 35.8%까지 급락,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의 트렌드가 가성비를 중시하고 건강·기능을 중요시하는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한우산업도 이에 걸맞춰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올해 4대 과제로 ▲한우가격 안정과 생산기반 구축 ▲소비자 지향적 생산과 유통확대 ▲협회 정체성 확립과 조직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품격있는 민족산업을 꼽았다.
이에 한우협회는 올 한 해 청탁금지법 대응 전략 강구, 한우자급률 유지방안 강구,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 확산, 한우나눔 등 공익적 가치 부각으로 대국민 인식 제고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올해 사업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6천600만원 증가한 18억1천779만2천원으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