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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수입업체 대출사기 들통 ‘파문’

3곳 계열법인 동원…금감원 진상 조사
수입육업계 전전긍긍…수입량 줄 듯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일부 육류수입업체들의 몰지각한 사기행각이 들통나면서 육류수입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선량한 육류수입업체들에까지 적지 않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육류수입업체 3곳이 계열법인까지 동원한 육류담보대출 사기 사건으로 인해 최근 금융감독원이 진상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타 수입육업체들도 기존 대출에 대한 자격심사 강화와 원금회수, 대출한도 축소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육류담보대출은 육류를 담보로 하는 동산(動産)담보대출의 한 종류로 금융기관은 육류 수입국, 브랜드 등을 심사해 대출해준다. 육류 유통업자가 수입 고기를 창고업자에게 맡기면 창고업자가 담보확인증을 발급하고 유통업자는 이를 토대로 대출을 받는 구조다.
관계자들은 이번 사기 사건을 계기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해주던 대출을 주저하거나 꼼꼼한 대출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육류 담보대출 사업 의존도가 높았던 육류수입업체들의 경우 경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뿐만 아니라 수입량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육 업계 관계자는 “수입육 업계 이미지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이고 결국은 자금줄이 막히면 사업자체를 할 수가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까봐 다들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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