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13일 풀사료 작물의 봄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파종 면적 확보와 토양 관리 등 풀사료 확보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가을 벼 수확기에 비가 자주 내려 풀사료의 논 파종 면적이 크게 줄은데다 늦은 파종으로 인해 올해 풀사료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봄 파종은 가을 파종보다 파종량을 20~30% 늘리고 비료를 10% 더 주면 가을 적기에 파종한 것과 비슷한 양을 수확할 수 있다.
봄 파종은 재배기간이 짧은 조생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을 선택하고 2월 중순 이후부터 파종하며 언 땅이 녹으면 파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특히 논을 갈고 파종기로 줄뿌림하거나 흩어뿌린 다음 반드시 진압(눌러주기)을 해줘야 싹이 빨리 트고 봄철 건조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