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명절 연휴 뒤 늘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저지방 요구르트<사진> 제조 활용법을 소개했다.
요구르트의 유청단백질 분해로 생성되는 기능성 펩타이드와 칼슘은 우리 몸의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농촌진흥청은 “다이어트 식단에 저지방 요구르트를 하루 3번 추가한 경우 1번 추가했을 때보다 체중감소 효과가 약 2배 높게 나타나며, 요구르트처럼 고칼슘 식품을 먹으면 저칼슘 식품을 섭취할 때보다 한 해 약 4kg의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요구르트는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만들었기 때문에 우유와 마찬가지로 단백질, 칼슘, 비타민B 등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일반 우유 대신 저지방 우유를 넣는 것만으로도 가정에서 손쉽게 저지방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으며, 저지방 우유 1ℓ에 액상 요구르트 1병(80㎖∼200㎖)을 넣고 충분히 섞은 뒤 요구르트 제조기에서 6시간∼8시간 배양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만든 저지방 요구르트의 칼로리는 100㎖당 40kcal∼60kcal 정도로 송편 1개 수준이다. 150㎖ 기준 하루 3회씩,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유자연 농업연구사는 “요구르트는 칼로리가 높고 기름진 음식 섭취로 체중이 느는 명절 뿐 아니라 평소에도 건강에 탁월한 간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