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최악의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양계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이 다양한 지원을 통한 AI 조기종식 추진 노력이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천안축협은 관내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빠른 대처로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 농가들이 조기에 재기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자체 방침을 수립하고 직원 살처분 참여와 다양한 지원으로 가금 농가의 피해 최소화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안축협은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면서 상황실과 방역팀을 가동, 발생농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조기종식에 심혈을 기울였다.
우선 살처분에 참여할 인력 확보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조합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해 빠른 시일 내 살처분 작업을 마칠 수 있게 했다. 천안축협은 지난해 11월 27일에서 12월 2일까지 1차로 세종시 지역에 111명의 살처분인력 투입을 시작으로 6차례에 걸쳐 조합직원으로 구성된 360명의 인력을 투입해서 살처분 및 랜더링으로 확산방지에 일익을 담당했다.
여기에다 예방용품 및 발생농장에 필요한 지원용품을 사전에 확보해서 신속하게 공급하고 추가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AI 조기종식에 집중했다. AI발생과 관련한 방역용품 및 기타 지원액은 소독약품 800개 800만원,생석회 9천50포 3천484만원, 방역용품 1천400세트 820만원, 기타 1천578만원, 재해위로금 47명에 5천150만원 등 총 1억1천782만원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