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종돈의 고능력 F1을 경기와 충청지역 등 중부권에 공급하고 있는 명천팜스(대표 박홍규, 충남 논산 소재)의 분양두수가 한 달 만에 800두를 넘어섰다. 농협종돈 협력GP인 명천팜스는 농협종돈 수옥GGP에서 순종돈을 입식해 라인을 구축하는 등 약 2년 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2월22일 분양을 시작해 3월 말까지 F1 800두를 분양했다. 농협종돈개량사업소는 명천팜스의 분양목표는 올해 4천500두, 2018년 연간 7천두, 2019년에는 연간 8천400두라고 밝혔다.
명천팜스는 모돈 1천400두 규모로 2016년 1월 IT를 접목한 최고 수준의 시설로 신축된 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지난해 12월 우수종돈장 인증을 받았다. 명천팜스는 농협종돈 수옥GGP에서 지난해 2월 순종돈을 입식해 현재 모돈 1천400두의 돈군(마이코플라즈마, PRRS 음성)을 완성했다.
명천팜스에 순종돈을 공급하는 수옥GGP는 캐나다 GENESUS 원종돈 200두(요크셔 150두, 랜드레이스 50두)를 3주간 그룹관리하며 최고의 위생도와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즈마와 PRRS 음성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2016년 누계 기준 요크셔 평균 총산 16.3두, 평균 이유 11.6두, 90㎏ 도달일령 평균 126.4일을 기록했다.
농협종돈 오동원 소장은 “명천팜스를 경기, 충청지역 거점 GP로 활용해 도드람양돈조합, 안성축협, 논산계룡축협, 당진축협 등에 분양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농협 F1 총 분양두수 3만2천두를 목표로 우수한 품질의 종돈 생산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