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가 해충방제 특허를 취득했다.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바실러스 투린지엔시스' 균주와 ‘포토랍두스 에이심바이오티카' 균주를 포함하는 수서(물속에 사는) 해충 방제제, 그리고 이를 이용한 해충방제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지카바이러스, 뇌염, 댕기열, 황열 등의 질병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지하집모기, 깔다구 등을 방제하기 위한 신규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해충에 대한 방제는 생애 기간이 짧은 성충보다는 유충의 방제가 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유충방제 시 살충제 살포는 화학합성 농약에 의한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농약저항성 해충의 출현 등이 문제가 된다. 이 때문에 무해하고 친환경적인 미생물 농약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추세이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특허를 토대로 화학기반의 합성 살충제에 비해서 자연계에 영향이 적고, 기존 화학 합성 대체 가능성이 높은 미생물 살충제를 개발하고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해충 발생국가(아시아 국가 포함 77개국)에 해충방제방법을 수출할 계획이다"며 “대규모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