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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차한잔>신한바이오켐 구 본 현 회장

국내산 소비한계 극복 위해 의료계 적극 활용
원가 절감방안 모색…제도적 장치 마련도 절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침체된 국내 낙농산업 활성화와 우유수급 안정을 위해 이제는 의료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주)신한바이오켐 구본현 회장<사진>은 침체일로를 걷는 국내 낙농산업이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량이 좀처럼 늘지 않는 것은 우유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만한 연구가 부족한 탓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우유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품질경쟁력 제고와 함께 과학적인 사양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국내산 유제품 가격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유제품의 건강효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계와 함께 국내 유제품의 우수성을 연구하고 이 결과물을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낙농첨가제에 관한한 자타가 인정하는 전문가로 손꼽히는 구 회장은 미국의 경우 여성이 우유를 많이 먹고 있는 이유는 고지방 우유의 섭취가 젊은 시기에 많이 오는 유방암 예방에 탁월하다는 유명의과대학 연구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라면서, 고지방 유제품에 함유된 칼슘섭취는 유방암 발병률을 50% 감소시키고 우유에 함유된 락토페린은 유방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백색시유 소비는 감소하는 반면 유가공품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문제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유제품 원료의 90%이상이 수입품이라는 점이다. 이는 국내 낙농산업의 암흑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국내 낙농산업의 생산기반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
구 회장은 따라서 정부와 낙농업계가 하나가 되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국내산 우유는 거대시장인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강점을 살린다면 수출품목이 될 수도 있다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프리미엄급 신선우유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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