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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인터뷰>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낙농인의 축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 한국홀스타인품평회 30주년…양·질의 발전 거듭
젖소개량에 사활 건 선도 낙농가들 결실 공유의 장
젊은 농가들 참여 확대…세대 넘는 개량 열정 확인


“낙농업계 전체의 축제가 될 것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은 올해 대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창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고,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꼭 30주년이 되는 해다. 의미가 크지 않을 수 없다. 전체 낙농가와 관계자, 유업체 등 전 낙농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품평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준비에 있어서도 만전을 기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특별히 제이미 블랙을 모셨다. 월드데어리엑스포 등에서도 심사위원으로 활약했을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권위자다. 심사 뿐 아니라 대회 전날에는 참여농가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열어 세계적인 낙농산업의 흐름, 품평회 트렌드, 신기술 등에 대해서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회가 개최되는 농협안성팜랜드도 계류시설을 확대해 농가들이 대회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8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기자재 전시회 또한, 특별한 볼거리로 준비돼 있고, 우유자조금과 서울우유 등에서는 유제품 홍보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국홀스타인 품평회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수차례 언급하며 강조했다.
“품평회는 다른 목장의 소와 내 소를 비교하면서 내 농장의 개량 수준을 점검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필요에 의해 낙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시작한 것이 지금의 한국홀스타인품평회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행사들은 많이 있다. 하지만 한국홀스타인품평회처럼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만들고, 그 전통을 이어나가는 대회는 많지 않다. 정부에서는 예산을 일부 지원하고, 협회는 인력 등을 지원하지만 이 대회를 힘 있게 끌어나가고 있는 중심에는 젖소 개량에 인생을 건 수 많은 우리 낙농가들이 있다”며 “지금 품평회에 참여하고 있는 연령을 보면, 40대 이하의 젊은 낙농가들이 많이 눈에 띈다. 개량에 대한 지독한 열정이 한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2019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오는 10월 15·16일 양일간 농협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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