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육계 계열화업체들의 냉동 닭고기 비축 물량이 1천420만수로 집계돼, 872만수였던 전년동기보다 무려 71.8%나 늘어났다.
이는 지속적인 공급과잉에 따른 닭고기 가격의 약세가 장기화와 이에 따른 재고량 증가의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이같은 공급과잉은 상반기 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도계수수를 병아리 생산 증가에 따른 육계사육수수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4.0% 늘어난 8천534만 마리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해 종계 입식수수를 토대로 오는 6월까지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전년 및 평년보다 10%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 이달 생계유통가격이 kg당 1천200~1천400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