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9일 ‘축산신기술 활용결과’ 발표회에서 축산시험연구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축산연은 금년 말까지 이 같은 계획을 마련하고 관련업계, 학계, 양축가들에게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1월 중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축산연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양축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축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분야별 발전계획을 요약 정리했다. 분야별 중장기 연구 개발 추진 계획 □ 축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동물생명공학기술의 접목 한우, 돼지의 게놈을 분석 DB를 구축하고 재개가축 특이 구조 변이 물리지도를 작성하는 한편 형질전환 돼지개발, 바이오 장기 생산용 미니돼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바이오 신약을 산업화하는 동시에 바이오 장기 생산 돼지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며 체세포 복제기술을 이용 재래가축을 복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축산물 생산 사료내 유해물질 저감 기술, 유전자변형 사료의 안전성 확인, 광우병관련 사료내 동물성 단백질 분석기술을 확립하고 국제수준의 사료 안전성 검정기술 확립, 특정물질의 간편 측정키트 개발, 질병 억제 및 면역증가 천연 생리활성물질 개발, 사료생산 전 과정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 환경 친화형 축산 및 분뇨 자원화 기술개발 저비용 가축 분뇨 슬러리 처리 기술 확립, 과밀지역 분뇨처리 대책 등을 마련하고 나아가 분뇨의 기능성을 강화시켜 고부가가치 연구에 중점을 두는 한편 유전공학 기법을 도입한 악취저감 기술도 개발한다. 유기축산가 관련 생산기술을 확립, 정착시키는 한편 가축복지 관련 인증제 기술을 확립한다. □ 사료비 안정을 위한 국내 조사료 자원개발·이용 내재해, 제초제 내성 신품종 사료작물을 육성하고 유통조사료 상품화 규격을 설정, 유기 조사료 생산 및 이용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 가축 유전능력 향상 연구 농장검정 체계를 위한 농장모형 개발 및 평가 기법을 개발하는 한편 암·수 동시개량 체계의 확립, 가축개량자료 및 검정의 국제 표준화 연구, 인터넷을 이용한 개량 정보 공유 시스템을 개발한다. □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품질 저비용 축산물 생산 한우는 기능성 한우고기 생산기술 개발하고 번식우의 경제수명 연장, 한육우의 수출기술을 개발한다. 젖소는 낙농경영 시스템 최적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면역물질이나 대사기능을 강화시킨 고부가 기능성 우유 생산 기술을 개발한다. 돼지는 항생제 대체 물질의 탐색 및 이용 기술을 개발하고 저공해 사료를 개발하는 한편 개제 식별기를 이용한 정밀사양 시스템을 개발한다. 가금류는 달고기 품질예측 프로그램 개발, 기능성 닭고기 생산, 오리 표준화 사양기술 개발, 닭 인공수정 기술 개선, 오리고기 기능성 강화에 주력한다. □ 가축 유전자원 수집·보존·활용 국내 재래품종 수집 및 DB구축하고 동물 유전자원 보존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생식세포의 체외생산 및 복원기술을 개발한다. □ 가축 질병 예방 및 진료 축종별, 단계별 질병 및 방역관리 표준체계를 설정하고 재래가축을 이용한 질병 저항 인자를 탐색하고 항생제 대체물질의 개발, 가축 위생관리 수준별 종합방역 체계를 확립한다. 이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