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웍스 냉방기 설치, 탁월 냉방·첨단 ICT에 ‘생산성 쑥’
전기료 절감·신속 AS ‘엄지 척’…“돼지도 직원도 모두 행복”
이 정도면 “정말 사람
보다 낫다”는 말이 결코 허황되게 들리지 않았다. 충남 서산 해미에 있는 금오농장(대표 이정현).
돈사 안은 한 여름이라는 사실을 잊을 만큼 시원했다. 돼지 역시 그루터기 나무 아래서 낮잠을 자는 듯 평안해 보였다. 울음소리 하나 들리지 않았다.
이정현 대표는 “지난 2018년 여름 혹독한 무더위를 겪은 후 해마다 한 대씩 돈사에 냉방기를 들여놓기 시작했다. 이제는 모든 돈사에 냉방기가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돼지도 사람과 똑같아요. 덥고 습하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어요? 돼지도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일하는 저도 좋고요.”
금오농장은 지난 4월 시스웍스(대표 임종철)가 제조·판매하고 있는 냉방기를 분만사에 설치했다.
“시스웍스 냉방기는 차원이 달라요. 탁월한 냉방기능은 물론, 첨단 ICT 기술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이 대표는 “돈사 밖으로 나가기 싫죠?”라는 말을 던지며 “잠깐 틀었는데도 이렇게 돈사 안이 금방 시원해 진다. 사람 집 에어컨은 ‘저리가라’할 정도”라고 전했다.
“운전, 정지, 온도, 시간 조절 등이 버튼 하나 조작만으로 가능합니다. 일정온도 유지도 되고, 냉온수도 나옵니다. 소음도 적고요. 겨울철에는 난방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밖에 시스웍스 냉방기는 송풍, 제습, 에러 알림 등을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바람이 직접 돼지를 향하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나와 돈사 전체 온도를 떨어뜨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송풍과 제습기능은 쾌적한 돈사 안 환경을 조성해 준다. 부식방지 특수 합금 사용 등 두루두루 돼지건강을 고려한 것이 마음에 쏙 든다”고 밝혔다.
“축사 외부에 실외기를 두고, 내부에 실내기를 들여놓는 분리형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내부 순환방식이다보니 에너지 효율이 높아집니다. 좀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전기료가 예전보다 확실히 덜 나오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제조·판매 업체가 직접 시행하고 있는 AS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동차 살때도 AS를 먼저 살피잖아요. 축산기재재의 경우 나중에 문제생기면 참 고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스웍스에서는 자제 AS팀을 보유,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유지보수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냉방기 설치 이후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냉방기 설치 이후 모돈 한마리도 폐사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돈 사산도 확연히 줄었습니다. 사료섭취와 수태율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 대표는 “MSY 21~22두로 현재 성적이 그리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렇게 행복농장을 가꾸다 보면 25두를 넘어 30두까지 일궈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