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수)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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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홍기·괴산증평축협장)는 지난 3일 괴산증평축협 증평지점 회의실에서 회의<사진>를 열고, 축산농가의 주요 현안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이용선 충북농협본부장, 충북도내 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김홍기 회장은 “최근 축산농가들이 조사료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충북도 내 축협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도 도내 각 조합이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악성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는 “깨씨무늬병 발생과 볏짚 수거의 어려움으로 축산농가가 힘든 상황이지만, 중앙회에서도 조사료 확보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동계작물 파종 지연도 여려움을 겪고 있어 조사료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장들도 함께 농정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축순환농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며 “청주축협이 추진 중인 경축순환농업에 각 조합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농축협의 연체율 증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10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간 홍성읍 홍주읍성 인근에서 열린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자체 브랜드 ‘포크빌 포도먹은돼지’ 할인판매행사<사진>를 진행해 큰 인기를 얻었다. 축제 기간 동안 대전충남양돈농협은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고품질 한돈을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였다. 그 결과 첫날 560kg 판매를 시작으로, 4일간 총 2천600kg의 포크빌 제품이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판매 제품은 삼겹살·목살·전지·후지 등으로 구성됐으며, 삼겹살과 목살은 1kg당 1만6천900원, 앞다리 1만3천200원, 뒷다리 6천200원, 포크빌 삼겹은 2만원에 판매됐다.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품질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다. 한편, ‘포크빌 포도먹은돼지’는 대전충남양돈농협이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도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를 급여해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다. 소비자단체로부터 각종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소비자가 다시 찾는 한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역 농가·청년·셀러 참여…김장김치 1t, 취약계층 124세대에 전달 홍천한우사랑말이 지난 8일 홍천한우사랑말 복합문화센터에서 ‘김장나눔 플리마켓’<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활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와 연계되어 진행되었으며, 이날 마련된 김장 김치 1t은 홍천군 북방면의 취약계층 124세대에 전달됐다. 홍천한우사랑말 관계자는 “지역 농가와 청년, 소비자가 함께하는 플리마켓은 단순한 판매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은 지난 4일부터 2일간 ‘현토미(玄土米)’ 수매 작업<사진>을 실시했다. 군위축협의 경축순환농업 벼 재배사업은 2006년 관내 8개 읍·면을 대상으로 시범포 사업을 시작한 이후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군위 지역 22농가가 참여해 총 35ha 규모의 논에서 현토미 재배사업을 진행했다. 현토미 재배는 봄철 퇴비 살포, 하절기 벼 재배와 추수, 이후 가축분뇨 발효액비 살포 및 동절기 조사료 재배로 이어지는 자연순환농업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방식은 경종농업과 축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을 실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재배 후반기 잦은 강우와 전염병 확산으로 전반적인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군위축협은 품질 중심의 현토미 생산을 위해 2등급 미곡은 수매 대상에서 제외하고, 1등급 이상의 ‘미소진품’ 단일 품종만 수매했다. 특히 찰지고 밥맛이 뛰어난 품종을 일괄 배부해 품종 순도를 높혔다. ‘현토미’는 축산업의 ‘축(畜)’을 바탕으로, 비옥한 토양을 상징하는 ‘검을 현(玄)’과 ‘밭 전(田, 土)’을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박배은 조합장은 “경종과 축산이 상생하는 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5일, 한우산업의 미래 인재 38명에게 장학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이 한우산업의 든든한 새 희망을 키운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축산 인재 3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한우사랑 장학금’은 한우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후계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이 추진해온 인재 육성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총 3천8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선발 대상은 한우 사육 농가의 자녀, 손주(조부모 기준), 본인이자 축산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학업 성취도와 함께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현장과 미래를 잇는 인재들을 선발했다. 한우자조금은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19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장학사업 외에도 한우 맛체험 및 한우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산업’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국제 심포지엄 열어 대응 전략 모색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활용 방안 등 논의 한우농가의 디지털정보 활용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기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공지능(AI) 시대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우농가 디지털정보 활용 및 생산성 향상’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AI 시대 도래로 모든 산업분야가 대응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한우산업은 상대적으로 뒤처진 상황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한우자조금은 산재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공익 목적의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우디지털정보센터(HDIC) 구축과 AI 기반 정보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AI 시대, 데이터로 한우의 미래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선 ▲한우디지털정보시스템 소개 및 서비스 방안(하재정 한우자조금 책임연구위원)을 시작으로 ▲번식농가의 필수 기본기 4원칙(고봉석 거기한우 대표) ▲송아지 맞춤형 인공포유 및 질병의 예방과 치료(강기웅 우사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 발상지인 강원도 원주 젊음의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날 제정 30주년을 맞아 200만 농업인의 자긍심과 화합의 의지를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국회의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농업인단체 등 3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업·농촌 발전 유공자 157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이날 유공자 중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전통가공식품 발전에 기여한 정남영농조합법인 임춘랑 대표가 수상했으며, 한국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 반상배 대표(은탑), 전 한국친환경농업협회 김영재 회장(동탑) 등이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96년 농업인의 날의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으로 정부·지자체·농업인 단체가 공동 주최한 대규모 행사로, 농업인 중심의 추진위원회가 직접 기획했다. 농업인의 날은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구성된 점에 착안해 11월 11일 제정되었으며, 농업의 가치와 농업인의 역할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날로 자리잡았다. 올해 슬로건은 ‘국민과 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가 공무직·청원경찰 직원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현장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공식 소통 창구로 ‘한농대 상생협의체’를 출범했다. 협의체는 지난 4일 첫 회의를 갖고 학교 운영 현안 공유, 직원 애로사항 청취, 근무환경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는 대학 경영진과 공무직, 청원경찰 등 비공무원 직원 대표가 동등한 규모로 참여해 상호 협의 구조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명 총장을 비롯해 주요 부서장, 담당 팀장이 참석했고, 직원 측에서는 환경관리, 조리, 사무, 실습관리, 청원경찰 등 직종별 대표 10명이 참여했다. 협의체에서는 교육 관련 대학 현안이 공유됐으며, 직원들은 현장에서 겪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한농대는 앞으로 분기별 정례 협의회 및 직종별 간담회를 지속 운영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과 조직 내 상생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한농대의 설립 취지인 농어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직종의 직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체가 대학 구성원 간 상생과 존중의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 홍보와 함께 ‘내일한돈’ 돼지고기 나눔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는 축산농가가 사육 단계에서 탄소 저감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 대비 10% 이상 감축한 경우 이를 인증하는 제도다. 축평원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축산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제공된 돼지고기는 홍성 지역 저탄소 인증 농가가 생산한 ‘내일한돈’ 브랜드 제품으로, 축평원은 시식행사와 함께 ▲저탄소 인증 축산물 생산 과정 ▲온실가스 감축 효과 ▲인증제 도입 필요성 등을 소비자에게 설명하며 제도 이해도를 높였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지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소비자가 인증 축산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25년 한우 자가 섬유질 배합사료(TMR) 기술 전수 거점 농장’ 5곳을 신규 지정하고, 지난 10일 경기도 광주 가나안농장(대표 임은택)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한우 자가 TMR 제조 기술은 쌀겨, 맥주박 등 지역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한우의 영양 요구량에 맞춰 직접 배합·급여하는 방식으로, 원료비 절감과 노동 효율화를 통해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4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5곳을 추가 지정해 총 9개 거점 농장을 운영, 현장 중심의 기술 전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거점 농장은 ▲경기도 광주 가나안농장(대표 임은택) ▲이천 새봄농장(대표 김성진) ▲강릉 여물농장(대표 황성준) ▲홍천 덕현농장(대표 박시덕) ▲영주 원천농장(대표 이승준) 등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거점 농장의 평균 사료비는 마리당 336만 원으로 전국 평균 대비 13% 절감 중이며, 1++ 등급 출현율은 71%로 전국 평균 39%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가나안 농장은 지난 2021년 기술 도입 이후 사료비를 13%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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