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기자재 현대화 지원 등 추진
강원도 영월군은 관내 양봉농가를 위해 양봉 기자재 현대화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는 이상기온에 따른 천연꿀 생산량이 급감하여 양봉농가의 어려움 컸던 한해였다. 이에 군은 양봉농가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양봉 기자재 현대화 지원 사업비를 전년(예산: 2억7천만 원) 대비 약 48% 증가한 5억2천2백만 원을 올해에 증액 편성했다.
기자재 현대화 품목으로 사료용해기, 자동채밀기, 벌통2단계상, 자동탈봉기, 비가림 시설, 이송펌프, 차량리프트 등 종류를 다양화하여 양봉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꿀벌 사육의 기초재료로 사용되는 소초광과 친환경 벌꿀보관 용기(스테인리스 드럼)를 지원하여 벌꿀 생산에서부터 보관까지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토종벌 또한 사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 구입 지원 사업을 통해 토종벌 벌무리를 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며, 그중 소초광 및 기자재 지원 사업부터 지난 17일 동강둔치에서 양봉 사육 농가(50호)를 대상으로 전면 소초광 2만1천580장 및 기자재 469개를 일괄 공급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영월군에는 양봉 사육농가 130호에서 1만1천200여 벌무리(군수)와 토종벌 사육농가 65호, 320여 벌무리를 사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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