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총 800㎏ 수확…청소근로자 등에 무상 증정 계획
국회사무처는 지난 5월 31일 이춘석 국회사무총장과 김민석(더불어민주당·서울 영등포구을)의원, 주호영(국민의힘·대구 수성구갑)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건물 옥상에서 아까시벌꿀뜨기 체험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회 양봉환경 프로젝트인 ‘도시생태 복원 촉진 사업’의 목적으로, 대한민국의 상징인 국회에 생태계의 척도인 꿀벌을 사육함으로써 농업생태계의 중요성과 지구환경의 순기능적 역할을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꿀벌은 활동반경이 최대 6㎞로 여의도 인근 지역에 꿀벌의 꽃가루 수정으로 인한 순기능적 역할로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마산·수도산 등 여러 산이 있어서 꿀벌들이 생육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계상 3단짜리 15개 벌무리(봉군)에서 이날 수확한 벌꿀은 총 800㎏ 이른다. 채취한 꿀은 지난해에 이어 국회 청소근로자, 공무직 근로자에게 무상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벌꿀 유통전문업체인 안상규꿀벌연구소가 지난해부터 벌통 설치와 관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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