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우개량사업의 경우 올해 한우핵군육종사업을 1백농가를 대상으로 시작하여 오는 2010년 7백농가로 늘리고 핵군 우량암소를 3만5천두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초음파진단기를 활용한 생체단층촬영사업을 펼치면서 능력이 우수한 암소가 개량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도축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 올해부터 한우육종연구회와 각도 개량동우회와 연계하여 한우암소유전자원센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수소 중심의 개량사업에서 벗어나 암소에도 비중을 둔다는 점에서 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젖소개량사업의 3대사업인 등록·심사·검정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이지만 그중 가장 뒤떨어진 심사사업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로부터 전문기술교육프로그램 대상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종축개량협회는 올해 전국의 시·군 등 지자체 공무원 3백명을 대상으로 5박6일 일정으로 심사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등록위원으로 위촉한다. 공무원이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2.5점의 가산점을 받아 인사에 이익을 받게되어 그동안 중앙부처에 편중됐던 개량부문예산이 지자체로 이동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종돈개량사업은 그 성과를 국제수준에 부합시켜 종돈산업을 명실상부한 수출산업을 자리매김토록 중앙핵돈A·I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