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야생멧돼지 ASF가 경북까지 퍼졌다.
환경부는 지난 8일 경상북도 상주시 화남면 평온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5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월 8일 밝혔다.
지난 1월 28일 최남단 발생지점인 충북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에서 약 11km 동쪽, 속리산 국립공원 경계로부터 남쪽으로 2km 밖에 위치한 지점으로 야생멧돼지 ASF가 경북에서도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는 이번 경북지역 첫 발생에 대응하여 인근지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고 양돈농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상북도, 상주시,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