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와 업무협약…혁신센터 데이터 메타버스 접목
국내 양돈산업에도 ‘메타버스’ 시대가 열리게 됐다.
메타버스란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온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현실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을 결합, 사회, 경제 활동이 모두 이루어지는 3차원 세계를 의미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7일 (주)한국디지털페이먼츠(대표 최진규)의 메타버스 브랜드 엑스알터치(XRtouch)와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중소기업벤처부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자로 선정된 엑스알터치는 다음달 부터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 양돈교육 플랫폼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돈협회 역시 손세희 회장의 취임과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내 양돈산업의 혁신을 도모해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당장 양돈혁신센터의 방대한 데이터를 메타버스와 결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양돈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교육인프라 조성 ▲ 첨단기술을 활용한 양돈산업 활성화, ▲한돈혁신센터 공간 구현을 통한 가상 양돈교육 서비스 추진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한편 엑스알터치는 축적된 메타버스 기술 역량으로 커피 바리스타 과정 등의 가상 직업훈련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가는 동시에 VR,AR,PC,모바일 기기를 동시에 지원하는 가상교육장 멀티플랫폼을 개발해 올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