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대내외적 어려움, 협력으로 극복토록 역량 집중
축산인 마음 놓고 생업 종사, 환경 조성 앞장
“대내외적인 악재들로 인해 양축현장의 어려움이 더없이 큰 이때에 저에게 협의회장이란 중책이 부여돼 막중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항상 책임감을 갖고 회원 조합과 강원축산인, 강원축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축협운영협의회의 새로운 수장이 된 엄경익 회장(횡성축협 조합장)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와 더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유가 상승,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값 인상 등 모든 요인이 양축 현장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지만 길은 있다”며 “우리 축산인들은 과거에도 어려울수록 힘과 지혜를 모아 각종 난관을 극복해 왔듯이 이번 어려움도 축산인의 저력으로 극복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엄 회장은 “강원축협운영협의회는 회원 조합 간 소통과 화합, 원활한 정보 교환 및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이끌며 무엇보다 원칙에 입각해 협의회 안건 및 현안들을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하면 강원, 강원하면 축산’이라는 인식이 더욱 저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엄 회장은 “도내 축산물 브랜드들이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양축 현장의 고급육 생산을 독려하며 회원조합 모두가 협력해 선을 이뤄나가는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전임 회장들께서 열정과 헌신으로 닦아 놓은 토대 위에 강원축산의 발전을 이루며, 축산인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과의 유대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과 강원지역 축산인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다 함께 힘을 모아 피해 농가들이 조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힘을 붇돋워 주길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