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이 지난 6일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축산환경시험분석센터 현지조사를 통해 비료시험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비료시험 연구기관으로 지정받은 축산환경관리원은 앞으로 가축분뇨 퇴비‧액비 시료의 부숙도 및 구성 성분에 대한 신뢰성 있는 분석결과를 축산환경 분야 종사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퇴비 부숙도 정기검사 의무화 등의 추진에 따라 관련 분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
신고규모 미만 및 가축분뇨 위탁처리 농가를 제외한 전 축종 농가에서 퇴비 부숙도 기준을 지켜야 함에 따라 전문적으로 부숙도 등을 판정할 수 있는 공인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연 평균 500개 이상의 농가와 가축분뇨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퇴비‧액비 부숙도 및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분석 인력, 시설‧장비를 갖추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보강을 통해 분석 가능 농가수를 꾸준히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환경관리원 이영희 원장은 “이번 비료시험 연구기관 지정을 계기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퇴비·액비 부숙도와 성분 분석을 통해 양질의 퇴비‧액비가 농경지에 환원되어 국내 유기성 자원의 선순환과 냄새 저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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