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농축산인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정황근 장관은 지난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농정 소통 간담회<사진>를 갖고 농축산단체장들과 대화를 나눴다.
정황근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8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근무하면서 농축산인 소득 향상 등 생산자단체들과 비슷한 고민을 평생 해왔다”며 “정부와 생산자단체는 한 배를 타고 있는 관계인 만큼 자주 만나고 접촉하며 고민을 털어놓고 대안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산자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각종 제도와 관련해서도 “가급적 정부가 풀어줄 수 있는 것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만약 정부에서 부득이하게 진행하게 될 경우 농가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축산단체들의 의견을 잘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정 장관은 “현재 농업 관련 단체가 매우 많기 때문에 각자의 의견을 내면 집중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며 “정부와 국회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농축산단체들의 의견을 과감하게 모아주고 이러한 시스템을 내부에서 잘 갖춰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