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축협 조합장들이 축산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축산인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각 도별 운영협의회등을 중심으로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축협 조합장들은 국회에서 농지법 개정과 음식점 식육 원산지 표시제 도입 등 굵직한 축산현안을 다루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 축산업 발전과 충실한 협동조합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현안해결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지난 7일 강원지역 축협장들은 홍천축협에서 협의회를 열고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 농업·축산 발전을 위해 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축사시설의 경우 농지진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농지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같이 했다. 충남지역 축협장들도 이튿날인 8일 대충양돈조합에서 협의회를 갖고 음식점의 축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의무화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하고 입을 모았다. 지난 11일 농협함안사료공장에서 열린 경남지역 축협장협의회와 12일 농협충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충북지역 축협장 회의에서도 친환경 조건에 부합되는 축사시설이라면 농지에서도 축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농지법을 개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외 지역 일선축협 조합장들도 축산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개최되는 협의회를 통해 현안해결에 힘을 모아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축협 조합장들은 축산인들의 이 같은 여론을 국회와 정부에 알려 미래 있는 축산,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축산을 견인해 나간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