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관내 양봉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양봉 봉군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양봉농가는 이상기후에 의한 꿀벌의 면역력 약화, 여름철 먹이 부족, 응애류·말벌류에 의한 폐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꿀벌이 대규모로 소실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
이번 교육은 꿀벌 소실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유밀기를 대비해 꿀벌의 세심한 관리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꿀벌 전문가인 이만영 국립농업과학원 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이날 이만영 박사는 교육을 통해 해충 종합관리에서부터 벌무리(봉군) 배열, 계절별 벌무리 관리, 쌍왕군 및 다왕군 관리 등 양봉 사양기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었다.
시 관계자는 “양봉농가 경영난을 막기 위해 양봉 봉수군 관리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월동꿀벌 피해 대책반 운영을 통해 농가 현장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