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16일 서울 크레스트 72(구 제이그랜하우스) 글래스홀에서 ‘제62차 정기총회’<사진>를 갖고 지난해 총사업 규모가 전년 대비 3.60% 늘어난 3조4천878억원 추진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9.70%로 늘어난 87억9천600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화현 양봉협회장을 비롯해 정철의 양봉학회장(안동대 교수), 황청용 농심 부사장과 양봉농협 임직원 및 전국대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2022년도 우수조합원 시상식에는 구매사업에 충남 공주 이아름나무 조합원과 판매사업에 경기 양평 양경열 조합원, 신용사업에 부산시 호문식 조합원이 각각 수상했다.
김용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조합원 지난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조합원들이 조합을 전이용 해주신 덕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우리 조합은 그동안 신용사업 중심의 사업 주도에서 이제는 사업 다각화를 모색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며“앞으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자회사 설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조합장은 “양봉직불금은 양봉 농가에 꼭 필요한 제도이며 꿀벌재해보험 가입에 따른 지자체 비중 현 25%를 50%로 조정하고, 다른 축종들처럼 꿀벌 폐사도 정부 차원의 보상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이를 위해 농식품부, 농협중앙회와 협의를 통해 꿀벌 집단소멸 피해 최소화와 지원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분야별로 상호금융 예수금은 3.09% 증가한 1조8천250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출금은 3.51% 늘어난 1조5천855억원, 경제사업은 전년대비 12.86% 성장한 554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제61기 결산보고(이익잉여금 처분 포함) 승인(안)과 정관 제54조(임원선출) 제1항 조합장 선출 방법 변경(안) 등 2건의 부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투표 결과에 따라 현행 간선제를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농업과학원, 농심, 한국양봉농협이 함께하는 양봉 농가와 상생협력을 위한 멘토-멘티 결연식도 진행됐다. 이날 농심이 전달한 지원금은 스마트 양봉기자재 및 꿀벌 질병 진단키트 지원, 꿀샘식물(밀원수) 식재, 청년 양봉농가 멘토링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