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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여성의 날' 맞아 축산분야 주목받는 여성들>

국립축산과학원 정현정 동물영양생리과장

저탄소 녹색축산 가치 창출 연구 매진


기후 변화 대응…축산원 내 유일한 여성 과장

현장요구 부응 사료비 절감 제조기술 보급 박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축산과학원 정현정 동물영양생리과장은 국립축산과학원 내 유일한 여성 과장이다.

경상국립대학교 농과대학 학사와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농학박사 출신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2005년부터 양돈과, 동물영양생리과, 기획조정과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등에서 근무했으며, 올해 1월부터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장 직을 맡고 있다.

지난 2014년 국제통상 및 협력분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정부업무평가 추진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축산분야의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동물영양생리과는 현재 ▲영양소 대사관련 내분비 조절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 ▲체내 영양소 이용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 ▲가축 사료 및 소화관 미생물에 관한 연구 ▲사료의 안전성 및 가치 평가 표준화에 관한 연구 ▲기후변화 대응 인벤토리‧저감‧적응에 관한 시험‧연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와 관련해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구축 및 저감 기술 개발은 물론 기후변화 영향 예측 및 취약성 평가 기술 개발, 기후 적응형 축산 안정생산 기술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사료와 관련해서도 부존 사료자원 발굴 및 정밀 사료가치 평가기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가축의 성장 특성 및 체내 영양소 이용성을 고려한 과학적인 급여체계 구축, 신규 사료대체자원 발굴 및 가치 평가에 관한 연구 등을 진행하며 축산농가들이 가축을 사육하는데 있어서 생산비를 저감함과 동시에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료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자가 배합시설을 갖춘 한우농가가 옥수수 알곡 등 사료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구매하고 맥주박‧버섯 부산물‧비지 등 버려지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농가 맞춤형 사료를 제조하는 ‘자가 사료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정현정 과장은 “최근 사료비 상승 및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농가가 어려운 시기인데 자가 섬유질 배합사료 제조기술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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