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맑음동두천 12.3℃
  • 맑음강릉 20.7℃
  • 박무서울 13.1℃
  • 맑음대전 12.1℃
  • 맑음대구 13.2℃
  • 맑음울산 16.2℃
  • 맑음광주 11.6℃
  • 맑음부산 17.9℃
  • 맑음고창 9.6℃
  • 맑음제주 13.6℃
  • 맑음강화 12.8℃
  • 맑음보은 9.2℃
  • 맑음금산 8.8℃
  • 맑음강진군 10.8℃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4.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봉

양봉협회 음성군지부, 지역 단위 꿀벌응애 공동방제

장마철 응애류 확산 방지 총력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음성군지부(지부장 안효붕)와 음성군은 지난 6월 13일 전국 최초로 관내 200여 양봉농가가 동시에 참여하는 꿀벌응애류 집중 공동방제를 시행한 이후 이어 지난 7월 10일에도 장마철 꿀벌응애류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 단위 꿀벌응애 공동방제를 진행했다.

 

꿀벌응애는 꿀벌의 성충과 번데기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일컬으며, 꿀벌응애에 감염된 꿀벌이 주변 타 농장의 꿀벌에 전염병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내 전체 양봉농가가 동시에 참여하는 것이 방제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이날 양봉 농가들은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이산화염소수를 500배로 희석한 소독약을 벌통 내부와 양봉장 주변<사진>을 꼼꼼히 소독했다. 최근 이산화염소수가 꿀벌응애류 확산과 바이러스성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방역에 참여한 농가들은 “정부가 지난 수년간 동일한 성분(플루발리네이트)의 방제제를 지속적인 검증 없이 양봉농가에 공급해 오늘과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역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꿀벌 사양관리를 비롯해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