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소비홍보에 총 53억여원의 한우자조활동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우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 이하 관리위)는 지난 3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조성되는 한우자조금 76억원의 70.7%에 달하는 53억7천4백만원을 소비홍보분야에 투입키로 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관리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이 통과됨에 따라 5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총회에서는 이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통과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소비홍보사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을 통한 광고 분야로 총 40억여원이 투입되고, 소비촉진을 위한 이벤트행사에 5천5백여만원, 유통개선 및 투명화 추진을 위해 7억5천여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날 관리위에서는 또, 현재는 한우자조활동자금의 원활한 거출이 우선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농가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관리위에서 통과된 사업계획은 대의원총회의 1차 검토를 거친 다음 최종적으로 농림부의 승인을 받은 후에 확정된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