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 고문단은 최근 육계분과위원회 사태에 대해 크게 우려를 표명하고 사태의 조속한 마무리는 물론 협회 위상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제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12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7대 고문단 및 회장단 상견례를 겸한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참석한 고문들은 이같이 주문했다. 특히 육계분과위원회의 불협화음은 단순히 분과위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협회 위상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갈등이 없도록 협회 집행부가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조정을 통해 조속히 마무리 질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일부 육계회원들의 협회를 무시하는 몰상식한 행동은 단호히 대처해야 하며 이러한 행동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제제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육계회원들의 단합과 협회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분과위원장은 단순히 위원장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협회나 육계산업 발전은 물론 육계인들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 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양계협회는 이날 오후 제17대 육계분과 임원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육계분과위원장을 경선이 아닌 추대로 선출키로 했다. . 이를 위해 이준동 임시의장은 전국 육계인들의 대상으로 육계분과위원장 후보를 오는 18일 분과위원회 개최 전까지 추천받아 추대키로 했으며 합당한 인물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분과위원장이 추대될때 까지 협회 집행부에서 당분간 육계분과위원회 운영을 일임키로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