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KISTOCK 2005·위원장 윤희진)의 해외저널리스트 프로그램이 박람회의 해외홍보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1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해외저널리스트와의 기자간담회에서 KISTOCK 2005 저널리스트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이번 행사가 박람회는 물론 한국축산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한국축산업의 수준을 높이평가하는 한편 박람회 개최장소인 대전 KOTREX의 면적이나 공간활용 방안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귀국후 기사게재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약속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박람회 안내 브로셔 등을 보내줄 경우 현지 축산업계에 직접 송부하겠다거나 자국내 주요 참가유치 대상자들의 리스트를 제공하겠다는 의사까지 공식적으로 전해왔다. 필리핀 저널리스트의 경우 “한국 축산업이 우리의 모델”이라고 치켜세운뒤 “필리핀은 외국전시회 등에서 신기술을 배울수 있다면 경비를 마다않고 찾아다닐 것이며 한국에서 신기술을 투자하고 홍보하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또 한국축산업이나 관련행사에 대한 현지 언론에 대한 기고를 통해 최근 동남아 국가에 불고있는 ‘한류열풍’이 KISTOCK 2005에도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해 공감을 사기도 했다. 윤희진 위원장도 이번 저널리스트 프로그램이 박람회 홍보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나아가 아시아 지역의 유대강화는 물론 한국축산시장을 확대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10여명의 해외저널리스트들은 박람회 추진위원회의 초청으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박람회 개최장소인KOTREX를 비롯해 축산연구소와 (주)하림, 고려비엔피, 태신목장, (주)CJ 사료등을 시찰하며 한국의 선진축산 사례를 둘러보았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