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제간, 스승간 화합까지 다지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1일 교육자의 날을 맞이해 충청남도 천안교육청(교육장 이성구)과 함께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제자사랑 교단사랑 걷기대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지역 초ㆍ중ㆍ고교생 및 성무용 천안시장, 교직원, 교육행정관계자 등 약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단화합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유의 올바른 가치를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로 참가자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천안종합운동장 일대 5.5km를 걸었으며 백혈병을 비롯한 각종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불우한 제자들을 위한 후원금 모금행사도 가졌다. 걷기대회와 함께 진행된 우유요리시식회는 협회 충남지역 여성분과위원들이 준비한 우유빙수, 우유요구르트 등 다양한 우유요리를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우유요리 방법을 묻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의사가 직접 골밀도 측정을 실시한 건강 부스에서는 우유처방전을 나눠줌으로써 우유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자리에 우유가 함께 함으로써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백색시유를 기피하는 학생들과 교육현장에 있는 교직원들이 우유를 통해 자라나는 2세들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국민의 체력이 국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교육청 관계자는 “불우학생을 돕고 사제간, 스승간 화합까지 다지는 뜻깊은 행사”라며 “천안교육의 새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로 이어졌으면 한다”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