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전문기업의 스포츠팀이 탄생했다. (주)하림(대표 김홍국, www.halim.com)은 지난 19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내 컨벤션센터에서 강현욱 전북지사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림양궁선수단’ 창단식을 갖고 세계양궁팀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주)하림의 김윤배 지원부장(상무)이 단장을 맡은 하림 양궁선수단은 한일장신대 감독 출신 남교현(38)씨를 감독으로 7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전 국가대표 심영성 선수를 비롯해 이상현, 신병천, 백병규 등 총 4명의 선수로 구성, 오는 6월 대통령기 양궁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하림의 양궁선수단 창단은 국내 양궁의 활성화는 물론 한국이 세계최고의 양궁국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식품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하림의 기업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각종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하림의 글로벌마케팅 전개도 뒷받침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창단식에서 하림 김홍국 회장은 창단사를 통해 “양궁선수들이 슈팅하는 순간, 무아지경의 경지는 기업 경영으로 따지면 최고의 생산성이 구현된 상태와 같다”면서 “하림이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지향하듯 세계적인 명문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교현 감독도 “꾸준한 훈련과 팀웍을 다져 1년 후에는 국내 정상급 팀으로 만들겠다”고 말해 이에 화답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