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중앙회 노동조합(위원장 명찬동·이하 축중노)은 지난 21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1천8백여명의 조합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5 축협중앙회 노동조합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2002년 대동한마당 행사 후 3년만에 자리를 함께 한 축중노 가족들은 단결·화합·창조·희망 4개팀으로 나누어 체육행사를 갖고 협동심과 단결력을 결집,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날 행사에는 홍문표 의원과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곽태원 전국사무금융연맹 위원장, 축중노 전임위원장등이 참석했으며 경영진에서는 송석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와 이정호 상무를 비롯한 축산경제 각 부실장, 분사장, 인력개발부장등이 참석했다. 이날 명찬동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마음축제는 조합원간의 만남을 통해 단결과 화합으로 협동심과 단결력을 결집하고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조합원들은 강인한 힘과 조직에 대한 열정, 뜨거운 동료애가 있기에 어떤 위기가 있어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명 위원장은 “조합원 없는 회사, 회사 없는 조합원이 없다는 자세로 모두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노력하는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며 “7월1일 개정농협법 실시를 앞두고 조직혁신이 한창인데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농협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석우 대표는 축사에서 “축중노가 협동조합과 축산업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노사는 공동운명체라는 자세와 축중노가 농협을 지탱하는 중심축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호 위원장은 “조합원 여러분은 협동조합의 주인이 아니라 이 나라 축산의 주인이라는 당당한 자세로 노동조합 뿐 아니라 축산인과 함께 상생한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협동조합과 축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홍문표 의원은 축산현안 관련법의 국회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주어진 것부터 지켜나가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축중노 가족들은 다양한 체육행사를 가진 결과 단결팀(본부·강원·충북지부)이 종합 1위를 화합팀(서울·경기지부)이 2위를 차지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