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은 계란·장미 축제는 경남 산청군 소재 산골농장(대표 이상호)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해가 거듭될 수 더욱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 개막일인 20일에는 ‘생명나눔 봉사단 효도잔치한마당’, 21일 ‘간디학교학생특별공연’, 22일 ‘전국사진촬영대회’, ‘한국전통무용공연’, 24일 ‘퓨전국악그룹’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부대행사는 24일까지 진행되지만 장미꽃이 질 때까지 한 달간 농장 개방을 통해 계란·장미 축제가 이어진다. 올해는 새롭게 개방된 심곡목석원을 비롯해 관람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비빔밥 등도 제공하고 있으며 계란을 안주삼아 시원한 동동주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또한 다과실에서는 전통차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으며 찜질방도 곧 개방할 예정이다. 산골농장의 이상호 대표는 “아직 농장주변이 완벽하게 개발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전국적으로 1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왔지만 올해는 이보다 많은 15만명 정도가 농장을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골농장 계란·장미 축제가 단순히 농장과 장미꽃을 보고 가는 공간이 아닌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