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납유농가들은 진흥회가 농가에 할당한 원유기준량의 적법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감사원에서 이를 감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종화 전국낙농진흥회납유농가대표는 지난24일 오후 2시 감사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농림부와 낙농진흥회는 원유생산계약사항을 위반한 채 원유생산기준량을 정해 수 년 동안 동결해 놓고 이제와서 정책 실패의 모든 책임을 낙농가들에게 돌리고 있다”며 “이는 낙농가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규정, 이를 시정해 줄 것을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감사원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한편 이에 대해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최근 우유 소비 부진으로 분유 재고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살펴 줬으면 좋겠다”며 정종화 대표의 감사원 감사 청구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