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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입생우 사육 농가피해 불보듯”

최근 수입된 호주산 생우에 대해 한우협회가 농가입식저지 운동을 벌이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우협회부산·울산·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호영)는 지난 24일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호주산 생우 입식농장 앞에서 3백여 한우 농가가 운집한 가운데 수입생우 입식저지 투쟁을 전개했다.
도지회 측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생우 수입은 수입업자의 배 채우기 일뿐 사육농가의 피해가 불 보듯 뻔 할뿐 아니라 해외 악성 질병을 국내에 유입시킴으로써 한우 산업의 기반을 붕괴 시킬 우려마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쇠고기 시장의 유통을 더욱 혼란시키는 생우수입을 더욱 적극적으로 막아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수입생우에게 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사료의 불매운동을 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정호영 도지회장은 “그 동안 경남지역은 유통투명화 활동 및 수입생우 저지 운동에 어느지역 못지않게 열심히 참여해 왔다”며 “이번에 수입생우가 경남 김해에 입식된 것에 대해 무척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들 생우가 한우로 둔갑 판매되는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생우에 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전 협회 차원에서 불매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이날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하고, 수입생우와 부루세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입장을 헤아려 줄 것을 촉구했다.
이 건의문에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자조금사업의 안정화를 위한 협조와 육류원산시표시제의 시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해=권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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