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섭 부경양돈조합장이 지난 18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산지원 일일 명예지원장으로 위촉돼 가축방역 및 수출입 검역·검사 행정 등을 체험했다. 이날 한영섭 명예지원장은 부산지원의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한편 정밀실험실과 동물검역실 참관 등 현장체험을 통해 부산지원에 대한 업무이해를 높임으로써 축산물 생산에 나서고 있는 부경양돈조합과의 보다 발전된 연계가 기대되고 있다. 부산지원의 정밀실험실은 O-157균을 지난 9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출할 정도로 관련기술과 첨단장비가 집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섭 조합장은 명예지원장 체험뒤 “역할에 충실한 한사람, 한사람이 있기에 안심하고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제, “다만 과거에는 없던 가축질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외부로부터 질병이 유입될 수 없도록 철저한 국경검역에 나서줄 것”을 검역원측에 당부하고 축산물의 소비자 신뢰를 위한 민관이 공동의 노력을 제안했다. 부산=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