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저해요소 발굴과 개선대책을 마련할 생산자 조직이 출범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1차 제도개선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병모 협회 부회장을 위원장에, 정찬길 건국대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추대하는 한편 각 부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제도개선위원회는 향후 양돈관련 제도 및 법률검토는 물론 불합리한 제도와 법률을 발굴, 개선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원회 내에 담당분과 설치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되 위원회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 적극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날 1차 위원회에서는 금년중 ▲농지법 개선 ▲축산물소비촉진에 관한 법률 ▲사료관리법 ▲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개선 등 4개 사안을 중점논의 과제로 선정하고 각 과제별로 전문가를 배치, 3차례에 걸친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7월 중순까지 최종안을 마련키로 했다. 제도개선위원회에는 이병모 위원장과 정찬길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형린 (주)맥스피드 대표 ▲류연선 조이바이오텍 대표 ▲김규한 월계농장 대표 ▲김태용 미래회계법인 대표 ▲왕영일 영농조합법인 금가돈 대표 등 8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7일 농협안성연수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규지회 설립 및 일부 규정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한편 양돈농가들의 등록제 참여를 더욱 독려하고 오는 8월31일부터 개최될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