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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육우·돼지‘강보합’ 젖소·닭‘약세’

한육우 산지가격의 강보합세가 지속되며 돼지 산지가격은 지난해보다도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또한 젖소 사육두수는 소폭 감소하며 닭값과 계란가격은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3/4분기 축산관측 결과다.


■ 한육우
현재 입식되는 송아지가 출하되는 시점에서는 소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3/4분기 축산관측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농업관측센터는 최근 신규 한우 사육농가의 증가와 기존농가들의 규모확대로 인해 송아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으며 오는 8월까지 현 수준에서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재 입식되는 송아지의 경우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시점의 예상은 어려우나 수입재개로 인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가격하락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육두수 전망에서는 2004년 1월부터 11월까지 인공수정두수가 전년동기간 대비 15.6%가 증가했기 때문에 송아지 생산도 증가해 6월에서 8월중 송아지 생산두수는 전년동기 대비 2%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도축두수가 증가는 했지만 송아지 생산량 증가가 더 많아 9월 중 사육두수는 1백79만두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젖소
착유두수 감소로 인해 원유 생산량은 소폭 감소될 전망이다.
농업관측센터는 전년동기대비 착유두수가 1%대에서 감소됨에 따라 2/4분기와 3/4분기 중 원유생산량은 각각 0.5%와 0.8%가 감소한 57만8천톤, 54만5천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육두수는 6월에는 전년동월보다 2.9% 감소한 49만4천두, 9월에는 2.1% 감소한 49만3천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육두수 감소에 따라 원유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두당 생산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사육두수 감소폭보다는 적게 감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원유수급에 있어서는 1/4분기 중 시유 전체 생산량은 38만4천톤으로 전년동기간보다 6.4%감소했으며 이중 백색시유는 30만톤으로 0.3% 감소했으며 가공시유는 8만4천톤으로 23.2%가 감소했다.
특히 금년 4월까지 국내 10대 유업체들의 시유판매 실적을 보면 백색시유는 38만6천톤으로 0.5%가 증가했지만 가공시유는 11만4천톤으로 9.1%가 감소해 전체 시유 판매실적은 1.9%가 감소한 것을 나타났다.
이처럼 백색시유 판매실적이 증가한 것은 유업체들이 지난해 우유가격 상승이후 성행하고 있는 끼워팔기 물량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편 젖소 산지가격은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심리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초유떼기와 초임만삭우 가격이 금년 3월까지 지속됐으며 5월 현재 초유떼기(암) 가격은 2백61만원으로 전년동월보다 22.5%가 상승했다.
■ 돼지
사육두수는 소폭 증가하지만 출하두수 감소로 인해 산지가격은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농업관측센터는 9월중 돼지 사육두수는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한 9백7만3천두로 전망했으며 산지가격은 6월부터 8월까지 평균 27만5천원에서 28만5천원이 될 것을 전망했다. 사육두수는 지난해부터 산지가격이 높게 형성됨에 따라 종돈장들의 후보돈 공급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12월과 금년 3월까지 모돈수가 줄어들어 6월에는 감소하지만 9월에는 여름 폭염으로 감소했던 전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지가격은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모돈의 수태율 저하와 겨울철 모돈의 유사산, 각종 소모성 질병 등으로 인해 8월까지 출하두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8월까지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9월부터 11월까지도 전분기에 비해서는 감소하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높게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될 경우에는 9월과 11월중의 가격은 전망치보다 낮아질 수있다고 전제했다.
■ 육계
사육수수 증가에 따른 도계수수 증가와 육계 생산성 회복 등에 영향으로 산지가격은 하락할 전망이다.
농업관측센터는 6월 중 육계사육수수는 7천5백34만수로 전월에 비해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월에 비해서도 9.9%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입식된 종계 병아리수가 3백78만수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고 각종 질병으로 악화됐던 육계 생산성이 회복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계수수가 증가하고 공급물량이 늘어나 산지가격은 1천5백원에서 1천6백원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6월 이후의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전년보다 높게 나타나 닭고기 수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에는 육계가격이 전년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 산란계
산란계 생산성 회복되고 계란 공급량 증가에 따라 8월까지 계란가격이 크게 하락할 전망이다.
농업관측센터는 9월중 사육수수는 전년동기보다 7.3% 증가한 5천2백67만수로 전망했으며 6월에서 8월 중 계란생산에 가담하는 신계군수는 전년동기보다 50%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실용계 병아리 입식수수 증가로 9월 산란용 마리수는 전년동기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계란공급량은 계란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2004년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병아리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전년동기간에 비해 25.6%증가함에 따라 생산량 역시 전년동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중 산지가격은 생산성 저하로 인해 계란 공급량이 전년보다 감소했기 때문에 평균 1천2백90원(특란 10개기준)으로 전년동기간보다 33.4%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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