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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돈생산성, 영양함량 보다 ‘섭취량’ 중요

모돈의 생산성 향상은 사료내 영양분의 함량 보다는 충분한 사료섭취가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27일 서울 축산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종축개량협회 ‘2005 국제종돈개량세미나 및 종돈능력검정보고회’에서 영국 BPA(British Pig Association) 육종자문인 렉스 월터스박사(Dr. Rex Walters)는 ‘모돈 경제산차 증대방안’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후보돈 관리방안을 중심으로 (주)선진 김성훈 박사의 통역하에 이뤄진 이날 강연에서 렉스 박사는 육성기간동안 이상적인 단백질 수준보다 높게 급여한 후보돈은 예상대로 초산임신기간동안 체중이 무겁고 등지방이 얇게 나타났을 뿐 만 아니라 발정일령이 낮아 더 어린 일령에서 교배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임신기간동안에도 복당생존자돈수나 이유후 발정재귀일이 개선되는 잔여효과도 기대할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육성기 사료의 경우 초산 번식성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렉스박사에 따르면 라이신 함량이 높은 사료의 경우 복당 생존자돈수나 생시복당 체중에서 소폭 앞서기는 했으나 이유두수나 복당 이유체중 및 발정재귀일 부문에서는 오히려 저함량의 사료에 비해 성적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총생산자돈수와 생존자돈수 및 생산된 자돈의 총 체중 등에서도 라이신 저함량 사료의 성적이 앞선 것으로 밝혀져 임신기간이나 포유기간 동안에 라이신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하더라도 총 생산성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렉스 박사는 이와관련 “ 높은 수준의 라이신을 급여한 후보돈이 체중이 더나가고 초 교배일령이 빠를 뿐 아니라 첫 산차에서는 산자수가 높은 반면 높은 도태율을 보이는 등 일생동안의 생산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영국 양돈산업에서의 자조금 역할(영국 MLC/BPEX 국제담당 피터 하드윅(Peter Hardwick)) ▲영국 양돈산업의 돈육품질 인증제도(BPA수출담당 크리스 잭슨(Chris Jackson)) ▲영국종돈의 이해(영국 UBP 대표이사 이안 토리(Ian Torrie))에 대한 발표가 각각 이어졌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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