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우 광역브랜드 하이록한우가 브랜드 상장경매를 실시하며 한우 브랜드육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졌다. 하이록한우 연합사업단(단장 김대현·인제축협조합장)은 지난 3일 농협서울공판장에서 브랜드 상장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브랜드 상장경매 행사와 브랜드 경매장 참관 그리고 브랜드상장경매 및 지역농업클러스터 선정 축하를 위한 간담회가 함께 진행됐다. 또한, 이날 상장경매에는 브랜드 경매 축으로 출하한 소중에서 성적에 따라 최우수 1개 농가(양구 남궁국석씨)와 우수 2개 농가(춘천 이규성씨, 춘천 김주호씨)를 선정하여 표창을 실시했다. 김대현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하이록 한우가 브랜드 상장경매를 실시할 수 있기까지 묵묵히 따라준 회원농가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전국최고 브랜드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전상호)는 이 자리에서 농가가 환경친화적인 사양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축산장비인 미생물자가배양기 10대(2천만원)를 연합사업단에 지원키로 했다. 이번 상장경매에는 총 24두가 출하됐고, 육질 1++등급 7두,1+등급 13두, 1등급3두로 1등급이상 출현율이 95.7%를 기록하며, 하이록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하이록 한우는 앞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최소 8두 이상 꾸준히 서울공판장으로 브랜드 경매로 출하할 계획이다. ■“산·학·관·연 협조 이뤄 최고 브랜드로 거듭”-김 대 현 하이록한우연합사업단장 “산·학·관·연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뤄 최고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다” 김대현 하이록한우연합사업단장은 브랜드 경영체 혼자만의 노력으로 절대 성공적인 브랜드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7백여개의 축산물브랜드가 있는 상황이지만 생명력을 가진 브랜드는 손에 꼽을 정도, 이들 모두가 브랜드 경영체, 지자체, 학계, 연구기관의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지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하이록 한우도 이 같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최고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상품을 만들어 내야 하고 이를 위해 하이록 한우는 가장 단 기간 내에 대외적으로 품질인증을 받는 것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