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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림 사육농가협 공식 출범

하림 사육농가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주)하림의 계약사육농가들은 지난 3일 전북 익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하림사육농가협의회 창립총회’에서 협의회 발족을 정식 추인하는 한편 충남 부여의 송태희씨를 회장에 추대하는 등 초대 임원진을 구축했다.
협의회는 이를 통해 사육비에서부터 회전수와 입추, 사료, 병아리 등에 이르기까지 계약사육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농가를 대표해 회사와 협의하고 사양관리연구 및 질병방역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동노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달 10일 협의회 설립을 위해 조직된 운영위원회는 총회이전 이미 수차례에 걸친 회사와 접촉을 통해 생산성 문제로 인해 사육비 지급액이 일정수준이하인 농가들에 대해서는 생활비 보조차원에서 일정액을 회사측이 보전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올 1~4월까지 농가변상액의 전액 탕감과 함께 최근의 면세유가격 인상으로 인한 농가손실에 대해 일정기간 손실분의 소급적용은 물론 조리부분에 대해서도 회사측에서 가능한 수거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운영위측은 밝혔다.
또 병아리 품질확보를 위한 실명제를 점차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에 입장을 같이했으나 최대 관심사인 사육비 인상의 경우 구체적인 합의점엔 도달하지 못한채 지속적으로 협의에 나간다는 원칙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림계약농가들과 하림의 이문용 사장 및 이종길상임고문, 정문성 사육본부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서 농가들은 운영위의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인 가운데 부회장의 경우 전북, 전남, 충청, 경상지역에 각 1명씩을 감사 2명과 함께 운영위에서 선출하고 사무국장은 회장이 추천해 운영위의 동의를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회장에는 ▲이광택(전북) ▲백한주(전남)씨 ▲오인현(경상)씨가, 감사에 ▲유성종 ▲문영남씨가 각각 선임됐으며 사무국장은 심순택씨가 맡게됐다. 충청지역 부회장의 경우 신임회장 지역임을 감안해 이번 임원진에는 별도로 두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회원출하 계육㎏당 50전을 거출해 운영되는데 두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지역대표로 이뤄진 운영위원회에서 정보 교류 및 현안에 대해 논의키로 하고 오는 11일 1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심순택 사무국장은 이와관련 “비현실적이거나 무모한 투쟁 보다는 계열주체측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데 협의회가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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