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유럽연합(EU)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동물사료 및 사료첨가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국가지정형 폴란드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의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유럽 내 농업 강국인 폴란드를 실증 거점으로 활용해, 국내 제품이 유럽식품안전청(EFSA)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실증 시험과 인증 절차를 지원함으로써, 유럽 시장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폴란드는 식량작물, 낙농업, 과채류 등 다양한 농업 분야에서 유럽연합 내 상위 5위 안에 드는 생산국으로, 동물사료 및 사료첨가제 수요도 매우 높은 국가다.
사업 일정은 2025년 유럽식품 안전청에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에 제품 효과 검증, 하반기에 기술 세미나 개최 순으로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전자우편(woojoo@koat.or.kr)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기간은 오는 8월 13일 16시까지다. 세부 내용은 농진원누리집(www.koat.or.kr)의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원장은 “올해는 유럽연합 내 낙농업 수요가 높은 폴란드 시장에 특화된 동물사료 및 사료첨가제 분야를 우선 지원하고, 향후 농기자재 전 분야로 실증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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