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청남도가 지난 11월 19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2025년 충남 좋은 가축 선발 경진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농·축협 관계자, 도내 축산농가 등 약 3천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 충남세종본부가 주관하고 충남도와 예산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높이고 수입 축산물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또한 농가 간 정보 교류의 장이자 여름철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축산농가를 위로하기 위한 의미도 담았다.
행사에서는 한우·젖소 6개 부문에서 총 90두가 출품됐으며, 예비 심사를 통과한 18두를 대상으로 체구, 발육 상태, 피부 및 털 색, 체형, 골격 균형, 발굽과 걸음걸이 등 외형 기준에 따라 최종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한우 5개 부문 최우수상은 ▲암송아지 부문 유기택(공주축협) ▲미경산우 부문 장건용(서천축협) ▲경산우 1부문 강경신(아산축협) ▲경산우 2부문 김영식(홍성축협) ▲경산우 3부문 유재경(서천축협)이 각각 수상했다. 젖소 부문 최우수상은 암송아지 부문 출품자 김현일(예산축협)에게 돌아갔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충남도는 축산업 발전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축사 현대화 사업과 농가 경영 부담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축산환경관리원 공주 이전을 계기로 친환경 축산 기반을 강화하고, 바이오가스·육가공 등 스마트 축산 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 19일 열린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에서는 부여축협 전용기 농가가 한우 비육우 부문에서 도체중 523㎏, 경락가 6천223만7천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대회에서 한우 비육우 부문 최우수상은 김의중 농가(논산축협)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남상일 농가(논산계룡축협), 장려상은 김규섭 농가(청양축협)가 수상했다. 돼지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김대학 농가(아산축협) ▲우수상 이재원 농가(당진축협) ▲장려상 한만영 농가(당진축협)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