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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헬로, 베트남, 축산업이 뜬다

축산·보건·환경 연계 강화…‘원-헬스’ 현장 적용 확대

[제공 : 건국대-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사업단]

 

‘원-헬스 정상회의’서 높은 평가
베트남이 ‘One Health(통합 건강 관리)’ 접근법을 기반으로 축산, 보건, 그리고 환경을 연계한 통합 질병 관리 체계를 구축, 글로벌 감염병 대응 전략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4월 5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리옹(Lyon)에서 열린 원헬스 정상회의(One Health Summit)에서는 베트남이 다부처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구축한 ‘One Health Partnership(다부처 협력 체계)’이 현장 적용성과 정책 연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방역 체계를 넘어 식품 안전과 환경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장에서는 보건부와 농업환경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가 정착되며, 공중보건과 축산, 환경관리까지 유기적 연계가 강화되고 있다.
기존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 모니터링과 예방 관리 중심으로 전환되는 점도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원 확보와 지역 확산, 환경 및 야생동물 분야까지 포함한 협력 체계 보완이 병행될 경우, 해당 시스템이 국가 차원의 표준 관리 방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인간과 동물, 환경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통합 관리 방식이 향후 글로벌 보건, 축산 산업의 핵심 대응 전략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지 사용않는 산란계 사육 확산
베트남 북부 흥옌 지역을 중심으로 케이지를 사용하지 않는 산란계 사육 방식이 확대되며, 동물복지 기반 축산으로의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응우옌 축산협동조합이 국제 동물복지 인증 기준을 충족하면서, 케이지 프리(cage-free) 사육 체계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산업적 확장성이 동시에 확인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장에서는 축사 구조 개선과 함께 정밀 사양관리 체계가 병행 도입되면서, 개체 행동과 생리적 특성을 반영한 사육 환경 조성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식품기업과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케이지 프리 계란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 기준을 충족한 생산 기반 확보가 시장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생산·유통 연계 구조도 점차 구체화되는 양상이며, ‘케이지 프리 계란 신용 제도(tin chỉ trứng từ ga nuoi khong lồng)’ 등 제도적 기반과 맞물려 케이지 프리 사육 전환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베트남 가금 산업이 고부가가치 중심 구조로 재편되는 과정으로, 향후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악지역 최적 낙농시스템 자리매김
베트남 하장 지역에서 추진 중인 기술 기반 낙농, 유제품 가공 사업이 산악 및 카르스트(석회암 동굴 지형) 환경을 극복하며 축산 구조 전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기존 단순 사육 중심에서 벗어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전 과정을 연계한 통합형 낙농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북부 산악지역에 적합한 현대화 축산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사일리지 저장시설, 사료 공급센터, 폐수 처리 시스템 등 기반 시설 확충과 함께 자동화, 정밀 사양관리 체계 도입이 병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료 이용 효율을 높이고 환경관리 수준을 개선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과 품질 균일화까지 동시에 도모하는 구조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울러 전력·용수·통신 등 기초 기반 시설 또한 단계적

인 정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향후 사육 규모 확대와 함께 고품질 원유 생산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르스트 환경에 대응한 시설 설계와 운영 경험이 축적될 경우, 유사한 자연조건을 가진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축산업계에서는 해당 사업이 베트남 북부 산악지역의 낙농 산업 고도화와 가치사슬 구축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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